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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유혹 고급와인 TOP 10

아르망 샴페인 이후로 고급 와인과 그 중 비싼 와인에 대해서 포스팅을 계속하게 되네요. 이 글을 보게 되는 분들 중에 와인에 대한 왜곡된 환상과 이미지를 가지게 되시는 분이 생길까봐 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만 오늘 나열해 드릴 와인들은 와인 세계에서 0.001%보다 더 적은? 극히 미미한 수량입니다. 그냥 흥미 거리로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와인은 마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싸게 사서 잘 맞는 음식과 마신다면 식사와 그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와인과 함께 식사하신 분과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으시면 삶도 더 풍요로워질 겁니다. 가볍게 알아두시면 좋을 상식으로 세상에서 가장 고급(가격)으로 알려진 와인 10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아래의 브루고뉴지방은 영국과 미국등에서는 버건디로 부릅니다. , 버건디 와인(영국에서 오래전 프랑스에서 와인을 수입하면서 생긴 별칭, 영국은 와인 생산지가 아닙니다.)이라고 하면 브루고뉴 지방의 와인을 부르는 겁니다.

 

첫째, 앙리 자이에(Henri Jayer)가 제조하는 리쉬부르 그랑크루(Richebourg Grand Cru)가 있습니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뉘 지역입니다. 평균가격이 1,800만원이며 최고가는 2,800만원입니다.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듭니다. 어제 말씀드린 전설의 양조자입니다. 이 분께서는 타계 하셨고 엠마누엘 루게를 포함하여 제자들이 몇 분 계십니다. 다들 훌륭한 와인을 만듭니다.

둘째, 도메인 드라 로마네꽁티의 로마네꽁티그랑퀴리(Romanee-Conti Grand-Cru)입니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뉘 지역입니다. 평균 가격이 1,400만원이며 최고가는 7,100만원입니다. 오래 된 빈티지가 좋았던 해에 그런 가격대가 생성 되었나 봅니다.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듭니다. 이 로마네꽁티를 사려면 몇 해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하고 다른 특급 와인들과 셋트로 판매합니다. 여러분들도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셋째, 에르곤 뮬러 샤르츠호프, 샤르츠호프 베르거 리슬링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Egon Muller-Scharzhof Scharzhofberger Riesling Trockenbeerenauslese) 독일의 최고급 디저트 와인입니다. 모젤 쟈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평균 가격이 790만원, 최고가는 1,600만원정도입니다. 리슬링이라는 품종으로 만듭니다.

넷째, 앙리 자이에의 크로 파랑투, 본 로마네 프리미어 끄루 (Henri Jayer Cros Parantoux, Vosne-Romanee Premier Cru) 위 의 앙리자이에씨 맞습니다. 평균가가 700만원이며 최고가는 2,200만원이며 프랑스 꼬뜨 드 뉘 지역에서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듭니다.

다섯째, 도멘 르플레브 몽라쉐 그랑끄루 (Domaine Leflaive Montrachet Grand Cru)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본 지역입니다. 평균가는 660만원, 최고가는 1,300만원입니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 지역 와인의 특징은 화이트 와인 이어도 보관 기간이 깁니다. 숙성되서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화이트와인이 몇 백만원이면 충격이 큽니다. 신대륙 샤도네이로 마음을 일단 달래봅시다. 혹은 같은 르플레브 양조자의 다른 저렴한 밭에서 나오는 뫼르소(20만원)같은 걸로 맛을 추론해볼 수 있겠습니다.

여섯째, 요한 요셉 프륌 베르너 존네누어 리슬링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Joh. Jos. Prum Wehlener Sonnenuhr Riesling Trockenbeerenauslese) 독일의 Bereich Bernkastel, Mosel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평균가는 600만원, 최고가는 1,300만원입니다. 리슬링 품종으로 만드는 디져트용 화이트 와인입니다.

일곱째, 도멘 조지 앤 크리스토프 루미에르 뮤지니 그랑 크루 (Domaine Georges & Christophe Roumier Musigny Grand Cru) 프랑스 꼬뜨 드 뉘 지역에서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듭니다. 평균가는 530만원 최고가는 1,800만원입니다.

여덟째, 도메인 드라 로마네꽁티 몽라쉐 그랑 크루 (Domaine de la Romanee-Conti Montrachet Grand Cru)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본 지역에서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평균가는 530만원, 최고가는 1,500만원입니다.

아홉째, 도멘 르로이 뮤지니 그랑 크루 (Domaine Leroy Musigny Grand Cru)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뉘 지역에서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평균가는 500만원, 최고가는 3,800만원입니다.

열번째, 앙리 자이에 본 로마네 (Henri Jayer Vosne-Romanee) 프랑스 브루고뉴 지방의 꼬트 드 뉘 지역에서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입니다. 평균가는 400만원, 최고가는 1,000만원입니다. 앙리 자이에의 브루고뉴 지방 레드 와인이 탑 10에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평생 포도의 재배를 위해 흙과 날씨와 사투를 벌였을 것 같습니다. 놀라운 장인입니다. 아마도 돈을 벌고 싶은 것 그 이상으로 포도와 와인에 대한 몰입이 있었던 분 같습니다. 어쩌면 돈과는 아무 상관없이 본인의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겠죠


그 이후 랭크된 보르도 뽀메롤 지역의 샤또 페트뤼스나 샤또 르팽 같은 와인도 팬들이 아주 많은 꽤 비싼 고급 와인입니다. 희귀성과 품질이란 이슈로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역은 상당히 비싼 와인을 생산합니다. 어쩌면 작은 밭 단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떤 품종으로 만드는 어떠한 와인이 비싼지 훌륭한지 일단은 참고만 하시자구요. 중저가 와인으로는 신대륙 와인이 오히려 가격 면에서 보면 고성능 와인이 많습니다. 품종 별로 조금 특징을 이해하시면 와인을 고르고 마실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럭셔리 트래블 블로그 by 폴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