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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포도 품종

와인의 품종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8가지 포도 품종을 설명 드립니다. 크게 레드 와인을 만드는 품종과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품종을 기술하려 합니다. 적포도라고 하여도 와인의 만드는 과정에 따라 대단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와인은 품종과 만드는 과정 그리고 떼루와라고 하는 지역 토양과 빈티지라고 하는 생산 연도에 따라 가격도 평가도 천차만별이라 뛰어난 소믈리에라고 하여도 와인의 특성을 다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대략적인 특성을 이해하면 그 안에서 포도가 풍작이었는지 그 해 그 지역의 기후가 어떠했는지 추론해서 마셔본다면 그 또한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생산연도를 빈티지라고 하는데 와인스펙테이터라는 싸이트 등에서 보면 와인 별 빈티지와 평가가 같이 나오는 자료가 많습니다. 참고하시면 어떤 부분에서는 소믈리에 분들보다 더 놓은 레벨까지 도달하실 수 있을 수도 있겠죠? 제가 함께 와인을 마셔보면 거의 와인에 대해서 모르지만 맛을 기가 막히게 잘 걸러 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속으로는 찔금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께서 조금 지식을 가지시게 된다면 와인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즐기실 수가 있겠죠? 레스토랑에 가성비 높은 와인리스트를 만들어 드리고 돈을 버실 수도? 이런 분들을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제가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입하시는 분들에 의해서 시장이 만들어 진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소비자가 만들어 가는 시장이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유통하시는 분들도 궁극적으로는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니 수익이 더 많이 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요아무튼 거기에 양조 기술자의 기술이 더해진다면 최대한 보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와인이 탄생합니다. 신대륙에서는 균일한 포도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 기후 여건을 만든다고 하니 보통의 과수원에서 과일 재배하는 농업은 아닌 것은 틀림없습니다.


와인 포도 품종을 살펴보시죠레드 와인품종으로는 우선 첫번째로 까베르네쇼비뇽이 있습니다. 드라이한 풀바디형 와인을 만듭니다. 블랙커런트와 블랙 체리의 향이 나고 블랙페퍼, 담배와 바닐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칠레 그리고 미국에서 좋은 와인들을 생산합니다. 소고기, 버거 등과 잘 어울립니다. 두번째로 피노누와가 있습니다. 약간은 가벼운 바디의 드라이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에서는 딸기, 라스베리, 크렌베리와 체리향이 나며 바닐라, 버섯과 가죽 향도 납니다. 프랑스의 부르고뉴와 샴페인을 만드는 샹파뉴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며, 미국 그리고 독일에서 좋은 와인을 생산합니다. 연어, 고트치즈, 새우와 버섯 종류 음식들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세번째로 메를로 품종이 있습니다. 위 의 두 와인의 중간 정도의 드라이한 바디를 가지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블랙체리, 라스베리와 자두향을 가지고 있으며 민트, 시나몬과 초콜렛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이태리와 미국 그리고 호주에서 많이 생산되며 소세지, 오리 요리와 스테이크 와도 잘 맞습니다. 네번째로 쉬라 품종이 있습니다. 드라이한 풀바디형 와인을 만듭니다. 블랙베리, 블루베리와 라스베리향을 가지고 있으며 초콜릿, 담배, 베이컨과 바이올렛 향이 납니다. 프랑스, 호주,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양고기, 돼지고기, 바베큐, 블루치즈와 잘 맞습니다. 그 외 아르헨티나에서 많이 생산되는 드라이하고 가성비 높은 풀바디형의 와인을 만드는 말벡도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바디라는 표현은 드실 때 밀도가 좀 묵직한지 혹은 가벼운지를 말합니다. 풀바디일수록 좀 더 입안에 여운이 오래갑니다. 오래 씹는 음식과 더 잘 맞겠죠? 위의 까베르네쇼비뇽, 메를로 그리고 피노누와는 서로 섞여서 밸런스를 갖춘 훌륭한 와인이 만들어 집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등 지역에서는 피노누와 만을 가지고 엄청나게 비싼 (아르망샴페인보다 몇 배는 더 비싼)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각 지역 별로 훌륭한 와인을 다루는 포스팅을 할 때 더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화이트 와인품종으로는 첫번째 샤도네이가 있습니다. 드라이하며 오크통의 저장방법에 따라 바디 타입이 조금 바뀌는데요. 레몬, 파인애플과 배향이 나고 바닐라, 버터 그리고 너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미국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생선류와 랍스터 그리고 새우 등 해물류와 잘 맞습니다. 여름에 가볍게 마시기에 추천할 만한 와인이 상당히 많은 품종입니다. 두번째로 소비뇽 블랑이 있습니다. 드라이하고 가벼운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라임, 그린애플, 그린페퍼와 복숭아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풀과 샐러리의 향도 납니다. 프랑스, 이태리, 미국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생산이 많이 됩니다. 특히 뉴질랜드 쇼비뇽블랑은 묻지도 않고 삽니다. 품질이 우수하며 대부분 맛이 균일합니다. 해물, 토마토, 고트치즈, 닭고기와 잘 맞습니다. 세번째로 중간 바디의 달콤한 와인에서 드라이한 와인까지 생산하는 리슬링 품종이 있습니다. 살구, 복숭아와 그린애플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휘발유향과 꿀향이 납니다. 독일, 호주, 프랑스와 미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볶는 음식들을 포함한 약간 단 맛이 나는 아시아의 음식들과 샐러드 류와 잘 맞습니다. 네번째로 가벼운 드라이한 와인을 만드는 피노그리가 있습니다. 사과, 레몬과 배 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꿀향과 미네랄향이 납니다. 이태리, 미국과 독일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생선, 치킨, 아스파라거스와 잘 맞습니다. [(참고: 와인 테이스팅의 이해 (마이클 슈스터), 더 와인 바이블 (케넌 맥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