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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와인 호주와 칠레 편 '생각보다 맛있는 신세계 와인' 호주 와인과 칠레 와인을 제외하고 신세계 와인을 얘기할 수는 없겠죠? 와인과 빠르게 친해지려면 아무래도 가격 장벽이 얕은 신세계 와인이 제격입니다. 호주 와인의 역사는 영국 죄수들이 호주에 올 때와 같은 때 시작됩니다. 신대륙의 발견과 유럽 문화의 확장과 와인은 함께 했습니다. 와인은 천주교의 미사용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 이외에 식사자리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음식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는 1788년 이었습니다. 지금부터 230여년전이었죠. 호주 와인은 품질에 비해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와인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며 빈티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포도품종으로 프랑스 포도 품종 대부분을 재배하지만 쉬라.. 더보기
온 나라가 포도원인 이탈리아 와인 '유럽에 와인을 전파한 와인의 시조인 나라 이탈리아 와인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여행을 반드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나라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 가장 값비싼 와인을 생산하는 ‘로마네’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로마에서 와인이 전파된 가장 흔한 증거이자 흔적입니다. 로마시대 점령된 지역에는 포도나무가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그런 로마가 있었던 이탈리아 와인은 어떨까요? 이탈리아는 전 지역에 포도원이 없는 곳은 없다고 할 정도로 약 1.000개의 다양한 포도 품종에 생산량도 프랑스와 업치락 뒷치락 1~2위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여러 공국 형태로 나뉘어져 있다가 1870년에 통일국가가 되었고 그 이후에도 20개 도시들의 색깔이 강해서 서로 통합된 원칙을 세우기 어려운 점 등으로 19.. 더보기
역경을 이겨 낸 미국와인산업 '전세계 와인 소비량 1위인 국가가 있습니다.와인생산량도 4위입니다.역경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와인 생산국은 어디일까요?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미국입니다. 그럼 소비량 1위는 어디일까요? 프랑스의 국제 와인기구인 OIV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는 242억 리터 소비했으며 그 중 미국의 소비량이 31.8억 리터로 소비량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17.2억 리터로 6.9% 증가하여 증가폭 1위라고 합니다. 수 년 전엔 선물로 많이 소비되던 중국 와인 소비 문화가 부패 청산으로 소비량이 준 것으로 들었는데 조만간 세계 1위도 하겠습니다. 프랑스 고급 와인 가격이 중국에서 콜렉션을 하게 되면 더 오를 수도 있겠습니다.) 필록세라에 대해.. 더보기
와인의 역사와 필록세라_재앙은 발전을 낳는다 '이 번 포스팅은 와인 상식2입니다. 초기 게시된 상식 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내용과 와인을 더욱 센스 있게 마실 수 있는 팁을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일어난 일입니다.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죠. 마치 바이러스 공포영화에서 처럼 해충이 포도나무를 휩쓸었던 사건입니다. 필록세라라는 해충에 의해서 프랑스 등 유럽 포도품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했던 사건입니다. 그로 인해 브랜디 등 다른 주류의 발전이 일어났다고해도 큰 과장됨이 없습니다.또한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 양조 기술이 발전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세계와인의 와인양조기술이 프랑스에서 이동한 양조기술자들에 의해서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콜롬버스에 의해 신대륙이 발견되고 .. 더보기
스페인 1만원대 스파클링 와인 '마르케스드모니스트롤' 카바 프랑스의 와인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정리를 해 본 것 같습니다. 와인은 워낙 범위도 넓고 깊이도 깊습니다. 공부를 하자면 끝도 없는 영역입니다. 이렇게 가볍게 정리를 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러나 사실 가볍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마트에 갔다가 행사 중인 너무도 가볍운 가격(12,000원)의 스페인 와인을 발견했습니다. 카바입니다. 여름에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괜찮은 카바인지 두근두근하네요. 스페인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카바라고 합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만원대 가격입니다. 기포는 나오기는 할까요? 맛이 너무 시거나 텁텁하지는 않을지 조금 우려도 됩니다. 그러나 만원대 와인도 10만원 대 만큼 자기 몫을 하는 와인이 가끔 있습니다. "마르케스 드 모니스트롤.. 더보기
프랑스 리슬링의 알자스와 소비뇽블랑의 루아르 화이트 와인 프랑스 와인 산지 중 보르도, 부르고뉴 그리고 론 밸리 이외에 주목할 만한 와인의 산지가 있습니다. 알자스(Alsace)와 루아르(Loire)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성격은 완전히 판이하게 다른데 프랑스의 소개하지 않은 와인 산지를 포스팅 하다 보니 같이 묶었을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로 자존심이 있는 지역이고 역사도 각기 깊습니다. 두 지역을 여행하시면 중세시대의 건물들이나 혹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들도 감상할 수 있으실 겁니다. 유럽은 각 나라를 두 번씩은 가 봐야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 국가를 오래 나눠서 보셔야 하는데 여러 국가를 제한된 시간에 보시다 보면 유명한 대도시 위주로 관광을 하게 되죠. 알려진 대도시가 아닌 다른 작은 도시.. 더보기
역사적인 이야기가 많은 프랑스의 론 벨리 와인 프랑스에 보르도와 부르고뉴 외에 저 남쪽 오히려 지중해에서 가까운 론 벨리(론 강을 따라 와인 경작을 하는 지역들이 퍼져 있습니다.)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곳은 뜨거운 기온과 일조량이 긴 기후조건으로 알코올도수도 높고 묵직하며 상당히 많은 와인들이 와인 평론가들, 특히 로버트 파커(로버트 M. 파커 주니어는 와인애드버킷의 저자 겸 발행인으로 수십년 활동. 1993년 미테랑 대통령에게서 프랑스 최고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음. 와인의 품질 향상에 혁혁한 공헌을 한 것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 그의 한마디가 가격과 시장을 들썩들썩하게 함. 신대륙 와인들 중에서도 그의 기준으로 평점을 높게 받은 와인은 결코 비싼 와인들 만이 아닙니다. 저렴한 와인 중 평점이 좋은 와인을 보신다면 그냥 구매하셔도 좋으실 .. 더보기
프랑스 브루고뉴 화이트 와인 총 정리 부르고뉴 지역의 레드 와인을 정리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부르고뉴에 온 김에 화이트 와인도정리를 해야겠죠? 어마어마한 화이트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와인들을 접했는데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은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내내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그 가격이면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것이 낫겠다.’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생각보다 항상 비쌉니다. 보통 다른 분들도 마음이 그런 건지 샵에도 대부분 레드나 신대륙 화이트 와인이 더 진열이 많이 되어있곤 합니다. 그래도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에 대한 연민은 줄어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르고뉴 와인을 버건디라고 부르는 것을 들은 적이 있거나 심지어 라벨에 버건디라고 찍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버건디는 영국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