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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르고뉴 레드 와인 총 정리 부르고뉴 지역은 보르도 지역과 함께 프랑스 2대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역이 다르고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 품종도 다르고 그리고 와이너리의 형태도 다릅니다. 역사도 물론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르고뉴 와인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비싸서 구하기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다는 약간은 사치스러운 마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의 와인에 대한 전문가가 되려면 1,000여개 이상의 이름과 110개 이상의 명칭(아펠라시옹)을 외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부르고뉴 레드 와인은 보르도의 샤또 단위가 아닌 밭 단위로 나뉘어져 있고 양조자도 다르고 중간에 판매상도 다릅니다. 그러나 크게 정리해보면 전체적인 윤곽을 알게 되고 어느 와인이 좋은 와인이고 귀한 와인인지 왜 비싼지 알게 되실 겁니다. 부르고뉴의 레.. 더보기
프랑스 보르도 지역 소테른 와인 총 정리 보르도 하면 까베르네쇼비뇽 품종이 주종인 좌안의 매독 지역 그리고 메를로가 주종(*샤또 슈발 블랑은 까베르네 프랑이 주종)인 강 우안 레드 와인의 산지이지만 그라브 지역과 뻬샥 레오냥의 소비뇽블랑과 세미용 품종으로 만드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디져트 와인으로 대단히 각광받는 소테른 와인이 있습니다. 소테른 바르삭(Sauterne, Barsac) 지역은 색깔도 맛도 꿀처럼 진하게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디져트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각 지역마다 다른데 이 지역은 남쪽이고 다습하여 발생하는 귀부병이 든 포도를 활용하는 곳입니다. 이 곳은 씨롱이라는 강줄기가 있고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데 한 낮에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교차합니다. 귀부병은 보트리트스 씨레.. 더보기
프랑스 보르도 지역 등급별 와인 총 정리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의 강의 좌안과 우안의 와인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와인샵에 가거나 레스토랑에 갔을 때 어느 정도의 어떤 등급의 와인인지 가늠을 해야 와인을 고를 때 최소한으로 메니져나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거나 대화가 통할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뭘 원한다고 해야할지 물어보기가 난감하거든요. 또한 지역과 등급을 이해하고 등급별로 기회되는데로 마셔보면 보르도 와인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즐거움도 덤으로 생기게 됩니다. 그런 후에는 신대륙 와인과 포도 품종에 따라 골라 드시면 데일리 와인이건 행사 중에 저렴하게 구매한 와인이건간에 맛과 향을 상상할 수 있는 자유도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사실 신대륙 와인도 프랑스 품종과 양조 방식을 따라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과 포메롤 와인 보르도 와인에 대해서 강 좌편의 카베르네쇼비뇽 품종 위주로 제조하는 와인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희귀하고 비싸서 구매하기 어려운 와인들이 있는 Right Bank (도르고뉴강 우안)의 뽀메롤 와인과 생떼밀리옹 와인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보르도 와인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이 번 포스팅에 설명을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르도 지역은 아키텐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지역이며 로마시대에 갈리아(프랑스)를 정복하려할 때에도 독특한 독립성 때문에 고초를 겪었던 지역입니다. 그 당시에 이탈리아 지역에서 포도나무를 이식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 후 프랑크 왕국과도 대항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독립심이 강한 지역과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잔다르크로 .. 더보기
여름철 피서하기 딱 좋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방문 코엑스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핫한 곳이기도 한데요. 별마당도서관입니다. 으리으리하다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처음엔 서점인줄 알았는데 도서관이네요. 일층에 의자도 많고 2층에도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평일인데 불구하고 인파가 가득하네요.우리나라에 이런 실용적인 디자인이 생활과 만나는 곳은 DDP외에 이 곳 별마당 도서관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우선 책들은 기부로도 많이 들어 왔다고 하는데 다양한 책과 잡지 그리고 어느 누구도 열람하는 책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난을 위한 도구나 절차도 없네요. 개방된 공간인데 우리의 자존감을 높이는 장소라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를 기다리거나 잠시 머리를 식히거나 할 때 별마당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더보기
프랑스 보르도 와인 중 마고, 뽀이약 등의 메독 와인 와인에 대해서 알려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지역과 그 지역의 와인이 있습니다. 그 지역과 와인은 보르도 와인이며 보르도 와인을 빼고 와인을 얘기할 수는 없겠죠. 사실 칠레나 미국 등의 신세계 와인도 보르도 와인을 롤 모델로 삼아서 만든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 보르도 와인의 역사와 와인의 품질은 쉽게 따라하기도 힘들고 브랜드의 힘을 넘어서기도 힘들 겁니다. 맛으로 따지면 웬만한 보르도 와인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맛있는 와인이 신대륙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르도 와인의 가격이 비싸다는 건 그만큼 생산량보다 소비자가 많다는 얘기이니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팬이 많다고나 할까요? 오리지널이라는 이미지를 쉽게 바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헤밍웨이가 손녀의 이름을.. 더보기
와인의 보관 방법 직전 포스팅에 코르크 마개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와인의 보전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와인의 보관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생각보다 조금만 알면 와인을 보관하는데 어느 정도의 상식을 지니게 되실 겁니다. 요즘에는 편의점에도 그리고 마트에도 마실 만한 와인이 많습니다. 적당히 고르면 마시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편의점보다는 일반 마트가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회전이 잘 되니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먼지가 쌓인 와인을 보면 걱정도 되긴 합니다. 제가 구매한 와인 들 중 화이트 와인과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마트 와인은 점수를 가끔 라벨에 붙여 놓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와인 중에 행사 중인 저렴한 와인은 데일리 와인으로 손색이 없을 .. 더보기
와인의 보존 상태를 알 수 있는 코르크 마개 몇 일전에 친한 분께서 술을 잘 못 마신다고 선물 받은 와인을 4병 건네 주셨습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으나 내심 잘 보관을 하셨을라나 싶었죠. 대부분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술은 부패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장식장에 두고 보관하시는 경우가 많으시 거든요. 드라마에도 보면 와인 장식장에 그냥 보관하는 장면도 눈에 많이 띕니다. 멋있죠. 그러나 대부분의 와인이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인을 오래 몇 년 보관하시려면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은 그렇게 오래 보관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레드 와인들은 더 숙성돼서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빈티지가 좋았던 와인들은 오히려 그냥 따시면 이게 뭔 맛이냐 하고 오히려 와인에 대해서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디켄팅(디켄터에 옮겨서.. 더보기